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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혐의' 승리가 입영 연기를 신청했다

오는 25일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었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입영 연기를 신청했다. 

ⓒ뉴스1

승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현의 손병호 변호사는 18일 YTN Star, 스포츠경향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승리가 이날 오후 입대 연기 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승리는 지난 15일 오전 밤샘 조사를 받고 나와 ”오늘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 연기를 신청할 생각이고, 허락해주신다면 입영을 연기해 마지막까지 성실히 조사받도록 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입영을 통지한 사람에 대해 직권으로 입영 일자를 연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도 ”본인이 정해진 일자에 입영이 곤란한 사유가 있어 입영 일자 연기를 신청할 경우에는 병역법 시행령 제129조 제1항에 따라 연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 중인 이유로 입영 일자 연기를 신청하여 허가한 사례가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외 원정 도박, 경찰 유착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입영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승리는 예정대로 오는 25일 입대하게 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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