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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가 '폭행 논란' 클럽 버닝썬 이사직에서 사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승리는 논란 이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9.01.30 12:23
  • 수정 2019.01.30 12:31

지난해 12월 서울 역삼동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 논란 중인 가운데, 빅뱅 승리가 이사직에서 사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1

KBS뉴스는 지난 29일 버닝썬 폭행 사건을 다루며 ”이 클럽은 유명 그룹의 멤버가 이사직을 맡고 있다 지난주에 사임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버닝썬 측이 공개한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입장문에서도 승리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승리가 폭행 사건 보도를 앞두고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버닝썬의 한 관계자는 승리가 클럽 실소유주는 아니라고 밝혔다.

승리는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오픈 전 음향을 체크하는 등 버닝썬의 실질적인 운영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는 해당 방송에서 ”사람들은 연예인이 사업을 하면 이름과 얼굴만 빌려주는 줄 아는데 저는 진짜 직접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MBC

스포츠경향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버닝썬의 한 관계자는 30일 ”사람들은 모두 승리가 대표라고 알고 있다”면서 ”승리가 전적으로 클럽 운영에 참여한 것은 맞으나 실질적인 클럽의 주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승리와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버닝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뇌물수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22만 7천명의 동의를 얻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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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버닝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