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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7일 18시 21분 KST

성매매, 횡령 포함 총 9개 혐의를 모두 인정한 승리의 형량이 절반으로 감형됐다 (버닝썬 게이트)

지난 5개월간 국군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뉴스원 제공
입대하는 승리

1심때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던 ‘버닝썬 게이트’ 승리의 형량이 그 절반인 1년 6개월로 줄었다. 그가 모든 형량을 인정한 사실이 감형의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라면 재작년 3월 입대한 승리(본명 이승현)는 이미 작년 9월 복무를 끝내고 만기 전역해야 했다. 그가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 인물이자 피의자 신분이 아니었다면 말이다.

2018년 말 터진 ‘버닝썬 게이트’로 승리는 지난해 8월 군사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1심 판결에 불복한 그는 지난 해 10월 항소했고, 군 검찰 역시 항소했다. 항소 후 군사법원이 승리의 추가 재판을 맡게 됐고, 전역이 보류된 승리는 국군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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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한 승리

승리의 혐의는 총 9개였다. 초반 8개(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더해 재판 중 특수폭행교사 의혹까지 추가됐다.

원심 공판에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던 그는 오늘 열린 2심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가 해당 판결에 불복하고 상고할지, 이대로 항소심 판결이 확정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현재 승리와 군 검찰 모두 아직 상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항소심 선고가 최종 확정될 경우, 승리는 현재 5개월 정도 복역한 만큼 1년 1개월가량의 복역 기간만 더 채우면 출소하게 된다. 3심이 진행된다면 대법원이 판결을 맡는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