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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김태우
  • 입력 2018.05.11 17:08
  • 수정 2018.05.11 17:10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박승희가 17년간의 선수 생활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OSEN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승희는 지난 10일 2018 스포츠토토 빙상단 시즌 하례식 및 워크숍에서 은퇴식을 열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박승희는 이날 “9살부터 시작한 운동 생활을 끝마치고 제2의 삶을 준비하려 한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영향과 밝은 기운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패션 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승희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스포츠가 잔인하고 힘든 것이 끝나자마자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패션은 순위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마니아도 있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테니까”라고 전했다. 

박승희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2개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다. 또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통해 쇼트트랙 전 종목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되기도 했다. 

ⓒPETER PARKS via Getty Images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여자 1,000m 경기에 출전해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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