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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바다와 유진이 슈를 위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동반 출연한다

10대부터 40대까지, 함께한 가족 같은 사이.

S.E.S. 유진, 바다, 슈.
S.E.S. 유진, 바다, 슈. ⓒ뉴스1

1세대 아이돌 그룹 S.E.S는 정말 ‘의리의리’했다. 바다와 유진은 상습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멤버 슈를 외면하지 않았다.

6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바다와 유진은 오랜만에 방송 활동을 시작하는 슈를 응원하기 위해 오랜만에 뭉쳤다. 보도에 따르면 바다와 유진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동반 출연해 슈의 상황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고. 촬영은 모두 마쳤고 방송 날짜는 미정이다.

바다, 유진, 슈는 10대 나이였던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했다. 이들은 ‘I’m Your Girl’ ‘Dreams Come True’ ‘달리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적 인기를 누렸는데, 활동하는 동안 세 사람은 마치 자매와 같은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후 20년 동안 크게 구설수가 없었던 S.E.S였지만, 지난 2018년 슈가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곡차곡 쌓아왔던 좋은 이미지는 산산조각이 났다. 슈는 수억원대 빚까지 지면서 도박을 했고, 재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슈는 방송가에서 퇴출되다시피했고, 반찬가게·동대문 시장·식당 등에서 일하며 채무 변제에만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슈는 사건이 마무리된 지 4년 만인 올해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특히 슈는 ”바다 언니와 유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 때문에 큰 고초를 겪었으면서도 항상 제 걱정을 먼저 해주고 또 도와주었으며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바로잡아주었습니다”라며 멤버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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