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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08일 18시 08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1월 10일 11시 45분 KST

서울 초중고등학교에서 '선생님' 호칭이 사라진다

'~님' 또는 '~쌤'으로 호칭이 통일된다.

* 업데이트: 2019년 1월 10일 오전 11시 45분(기사 내용 보강)

서울 초중고교에서 ‘선생님’ 호칭이 사라질 전망이다.

뉴스1

서울시교육청은 8일 수평적 호칭제, 복장 자율화, 스마트한 회의 등 10개 과제를 담은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혁신 방안에 따라 서울시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에서는 구성원 간의 호칭이 ‘~님‘이나 ‘~쌤’으로 통일된다. 조희연 교육감 역시 앞으로는 ‘조희연 쌤’ 또는 ‘조희연님’으로 불리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평적 호칭제는 상호존중과 배려로 나아가는 수평적 조직문화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본청에서 우선 시행한 뒤 교육지원청 및 혁신학교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과 선생님 간에도 ‘~님‘, ‘~쌤’ 호칭을 쓰는 방침을 도입할 예정이다. 

seb_ra via Getty Images

서울시교육청은 또한 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에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율적인 복장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여름철에는 반바지와 샌들을 착용할 수 있으며, 매달 선정되는 ‘월간 베스트 드레서’ 부서에는 상품이 전달된다.

정시퇴근 문화 정착을 위해 팀장 이상 직급은 퇴근 후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PC오프제도’를 실시한다. 또한 팀장 이상 직급에 월 1회 이상 연차 사용을 의무화하여 직원들이 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외에도 회식문화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폐지하는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2월 중에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같은 보도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일부 언론에서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간 선생님 호칭을 없앤다’는 취지의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래 관련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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