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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은 사람 체온보다 높았다

199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7.21 18:31
  • 수정 2018.07.21 18:37

서울의 수은주가 24년 만에 가장 높은 7월 기온을 기록했다.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6.9도로 1994년 7월 이후 가장 높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별 7월 낮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최근 30년간 관측한 7월 기온 중 4번째로 높았다. 가장 더웠던 7월 기록은 1994년 7월24일 38.4도이고, 이어 같은해 7월23일과 7월26일에 각각 38.2도와 37.1도 순으로 높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6도를 넘은 건 21일을 포함해 총 9번이다. 

지역별 7월 낮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한 지역은 △동두천(35.9도) △파주(35.1도) △대관령(32.4도) △안동(37.7도) 등 13개 지역이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북 의성과 경기 안성 지역은 각각 38.3도와 38.4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서초 지역도 38.1도로 38도를 웃돌고 있다.

39도를 넘긴 지역도 있었다. 경북 영천은 이날 오후 4시 기온이 39.3도로 측정됐다.

일요일인 22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이상까지 오르며 매우 덥겠다. 열대야도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에 동반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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