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20대 여성이 처음 보는 남성으로부터 위협 당하고 수차례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10분쯤 서울 용산역에서 노량진역으로 가던 1호선 급행열차에서 한 남성이 20대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여성의 머리와 뺨을 수차례 때리고 흉기로 위협했다.
이른 아침이었던 탓에 열차 안에는 두 사람 뿐이었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열차 안에 승객이 없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피해 여성은 스스로 사건 현장에서 도망쳤다.
이데일리 등 일부 매체는 가해자가 50대 남성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가해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며 “현재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