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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대학원생이 위조 출입증을 사용해 알고 지내던 여학생 기숙사에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카드 복사기로 출입증을 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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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뉴스1

서울대 대학원생이 위조 출입증을 만들어 여학생 기숙사에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대 여학생 기숙사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다.

서울대 대학원생인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여학생 B씨가 머무는 기숙사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기숙사 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가 A씨가 화장실에서 튀어나온 것을 목격했다. A씨는 그대로 도주했고, 이후 B씨에게 경찰에 알리지 말아달라는 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오후 7시30분쯤 경찰에 A씨를 신고했고,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카드 복사기를 이용해 기숙사 출입증을 복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여자 기숙사에 무단침입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서울대는 학교 차원의 징계를 검토 중이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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