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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0일 14시 37분 KST

수도권 아파트 전세, 5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64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4주 연속 오른 가운데 최근 3주째 오름폭이 확대됐다.

ED JONES via Getty Images
서울

29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달 넷째 주(26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3% 상승했다.

이는 64주 연속 상승이면서 2015년 11월 첫째 주(0.23%)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수도권 전셋값은 새 임대차 법 시행 직후인 8월 첫째 주 0.22% 올라 올해 최고점을 찍은 뒤 2개월 가까이 상승 폭이 둔화했다가 이달 들어 3주 연속(0.14% → 0.16% → 0.21% → 0.23%)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0% 올랐다. 지난 주까지 3주 연속 0.08% 상승으로 횡보하다가 4주 만에 상승 폭을 다시 키운 것이다. 인천은 지난주 0.39%에 이어 이번 주 0.48%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2014년 3월 둘째 주(0.48%) 이후 6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24%)와 같은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실거주 요건 강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 및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교통·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10주 연속 0.01% 상승을 기록하며 횡보했다. 강남구가 2주 전 -0.01%를 기록하며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가 지난주 보합(0.00%)을 기록한 뒤 이번 주 다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서울시내 다른 자치구 매맷값은 0.00~0.03%로 미세한 변동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