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대설주의보: 도대체 언제까지 추운 걸까?(예보)

16일(수요일)까지 한파가 이어지다 오후부터 평년 기온으로 회복된다.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첫눈을 감상하고 있다.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첫눈을 감상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오는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강원·경기·충북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눈이 온 뒤 강추위가 닥쳐 서울의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3일 “서해중부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눈 구름대가 발달해 동북동진함에 따라 중부 서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40분 현재 신적설량은 서울 2.2㎝, 인천 0.5㎝(이상 눈으로 관측), 서울 서대문 2.1㎝, 경기 파주 2.7㎝, 능곡(고양) 2.4㎝, 김포 장기 2.3㎝, 강화 2.0㎝, 안산 1.9㎝, 화성 1.5㎝, 시흥 1.4㎝, 군포 금정 1.2㎝(이상 레이저 관측) 등이다.

기상청은 오전 7시4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 안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오전 8시를 기해 강원 홍천 평지, 횡성, 춘천, 원주, 강원 중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영월, 태백, 경기 여주, 화성,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오산, 수원, 파주, 양주, 고양, 김포, 충북 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등지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 내륙, 경북 북부 내륙은 2~7㎝(많은 곳 강원 영서 남부 10㎝ 이상), 충남 서해안, 전북 동부, 강원 동해안, 경북 남부 내륙, 제주 산지 1~3㎝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5㎜ 안팎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또 14일부터 15일 사이에 해기차로 인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호남 서해안,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 5~20㎝(많은 곳 울릉도·독도 30㎝ 이상), 호남 내륙, 충남 서해안, 제주(산지 제외) 2~7㎝이다. 비로 오는 곳의 예상 강수량은 5∼20㎜(많은 곳 울릉도·독도 30㎜ 이상)이다.

월요일 : 체감온도 영하 15도

기상청은 “13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의 낮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다”며 “특히 14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5도 이하, 경기 동부와 충북, 경북 북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실제 느끼는 기온은 더욱 낮아 서울의 경우 아침 출근 시간대에 체감온도가 영하 15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5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체감온도는 영하 1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4일 중부지방 일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는 16일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조금씩 풀려 주말께는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