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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네마테크의 조감도가 나왔다

지하 3층부터 지상 10층 규모다.

  • 강병진
  • 입력 2018.03.13 15:28
  • 수정 2018.03.14 17:20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짓는 서울시네마테크의 조감도가 발표됐다. 2015년 3월, 서울시가 계획을 발표한 후 3년 만에 설계안이 나온 것이다.

3월 12일, 서울시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 5팀을 초청해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매스스터디건축사사무소(대표 조민석)의 「Mongtage 4:5」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계안에 따르면, 서울시네마테크의 지하 1~2층에는 서울시네마테크에서 가장 크고 폭이 넓은 300석 규모의 대극장이, 지상 2~3층에는 150석 규모의 소극장, 지상 5~6층에는 200석 규모의 중극장이 각각 조성된다. 옥상에도 150명 정도 수용 가능한 노천극장이 만들어진다.

 

ⓒ서울시 제공

또한 녹음실, 색보정실, 대여장비창고 등을 갖춰 영화‧영상물 제작을 희망하는 일반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영상미디어센터’와 최대 180명까지 수용 가능한 가변형 강의실, 보존가치가 있는 영화 필름 등을 보관‧열람할 수 있는 ‘영화 아카이브(자료보관소)’도 각각 들어선다. 1~2층에는 카페, 서점, 기념품숍 등 시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전망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남산을 조망하게 할 예정이다.

시는 3월 중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서울시네마테크 건립과정에 참여해온 영화계 인사들로 건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공간별 기능과 시설 운영방식 등 영화계 의견을 설계 단계부터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9년 1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오는 2021년 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네마테크가 들어설 부지는 현재 중구 초동공영주차장이며, 지하 3층에서 지상 10층 규모로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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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시 #시네마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