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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흔들바위 추락' 실시간 검색어 1위 등극에 설악산국립공원 측이 답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흔들바위를 추락시켰다는 내용의 글이 돌았다.

4월 1일 만우절 당일 오후,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이 등장했다. 해당 검색어는 점점 순위를 타고 올라가다 결국 1위에 안착해 오후 3시 6분 현재도 1위 자리에 머물러있다.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 ⓒNAVER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의 실시간 검색어 1위 등극은 설악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 바위는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기만 할 뿐 떨어지지는 않는다”라는 가이드의 말을 믿고 흔들바위를 밀어낸 끝에 바위를 추락시켰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벌어진 일이다. 이는 매년 만우절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는 장난 글 중 하나다. 

이에 설악산 국립공원 측은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설악산 흔들바위는 건재하다”라며 해당 게시글의 내용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설악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이어 ”설악산과 흔들바위를 걱정해 주시는 탐방객분들의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라며 ”안심하시라. (흔들바위가 추락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악산 국립공원 측은 지난해에도 ”매년 만우절마다 그렇듯이 이번 만우절을 기점으로 또 다시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라며 ”흔들바위는 무사하며 영원히 그 자리에 자연 그대로 우리를 기다려준다고 하니 많이 찾아주시라”라고 전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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