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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2일 08시 37분 KST

설민석 '클레오파트라' 강의 내용 논란에 프로그램 제작진이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설민석은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tvN
tvN '설민석의 세계사' 캡처

tvN 역사 예능 프로그램 ‘설민석의 세계사’ 제작진이 강의 내용 중 일부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 “먼저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방대한 이야기의 세계사를 다루다 보니 한 편당 평균 총 4~5시간 녹화를 하고 있다”며 “방송시간 85분에 맞춰 몰입도 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압축 편집하다 보니 역사적인 부분은 큰 맥락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제작진은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과물을 송출했다. 이에 불편하셨을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재발 방지를 위해 자문단을 더 늘리고 자문위원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VOD 등에서는 일부 자막과 CG 등을 보강하여 이해에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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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설민석의 세계사' 캡처

앞서 19일 tvN 역사 예능 프로그램 ‘설민석의 세계사’에서 설민석은 이집트와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다. 방송 후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로그램 내용을 언급하며 “사실관계가 틀린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다. 그냥 보지 마세요”라고 설민석의 강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해당 글이 기사화되며 논란이 커지자 지난 21일 설민석 측은 곽 소장의 지적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tvN ‘설민석의 세계사’ 측 입장문 전문 

먼저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은 방대한 이야기의 세계사를 다루다 보니 한 편 당 평균 총 4~5시간 녹화를 하고 있습니다. 방송시간 85분에 맞춰 시청자분들께 몰입도 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압축 편집하다 보니 긴 역사 강연의 내용을 모두 담기 어려워 역사적인 부분은 큰 맥락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제작진은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과물을 송출하였습니다. 이에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제작진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문단을 더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또한, 향후 VOD 등에서는 일부 자막과 CG 등을 보강하여 이해에 혼선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자료 수집과 편집 과정 등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