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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동안이라 환자가 안 온다" 성형외과 의사 의뢰인과 선녀 보살은 알고 보니 과거에 의사-환자로 만났었다

동안 때문에 무례함과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성형외과 의사.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안 성형외과 의사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안 성형외과 의사  ⓒKBS JOY

너무 어려 보이는 바람에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성형외과 의사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26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가정의학과 의사/성형외과 의사 부부가 출연했는데, 이들의 고민은 남편인 성형외과 의사가 너무 어려 보이는 외모로 환자에게 신뢰감을 받지 못해 병원 재정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36살인 남편은 26살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어린 외모의 보유자인데, 환자들이 외모만 보고선 그냥 가버린다는 것.

의뢰인 부부 
의뢰인 부부  ⓒKBS JOY

의사는 ”만약 응급의학과였으면 얼굴을 보고 도망가지 않을 텐데 성형외과는 의사의 얼굴을 따지는 편”이라며 ”얼굴만 보고 무례하게 구는 사람도 있고 삿대질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때문에, 남편의 적자를 아내가 열심히 벌어서 메워왔는데 최근 육아휴직으로 아내가 일할 수 없는 바람에 나날이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부부의 고민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그리고, 알고 보니 선녀 보살인 서장훈과 성형외과 의사는 9년 전 환자와 의사로서 만난 적이 있었다. 성형외과 의사가 서장훈에게 ”제가 수술해 드렸잖아요”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내 눈은 자연산인데, 이게 무슨 소리냐”고 깜짝 놀란다. 의사가 해준 수술은 쌍꺼풀이 아니라 선수 시절 서장훈의 왼쪽 눈 위가 찢어져서 꿰매주었던 것. 서장훈은 ”부산의 대형병원에서 했었던 건데 그때 부산에 있었느냐”고 묻자, 의사는 ”그렇다”며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갑자기 존댓말을 하는 선녀 보살 
갑자기 존댓말을 하는 선녀 보살  ⓒKBS JOY
9년 전 함께 찍은 사진 
9년 전 함께 찍은 사진  ⓒKBS JOY

서장훈은 놀라움과 함께 ”진짜 확실하게 얘기해드릴 수 있는 게 있다. 이 분이 진짜 꼼꼼하게 잘 꿰매는 분”이라며 믿을 만한 의사임을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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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의사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