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이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를 통해 그간의 ‘소녀시대 FM 막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한 번 더 넓힐 예정이다.
넷플릭스(Netflix) 영화 ‘모럴센스’가 오는 2월 11일 공개를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캐릭터 포스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이다.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두고 있으며 ‘6년째 연애 중’, ‘좋아해줘’ 등을 연출한 박현진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티저 예고편에는 특별한 플레이를 즐기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담겨있다.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을 내리는 SUB 지우와 리본에 묶인 채 복종하는 DOM 지후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모럴센스’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한 단계 나아간 새로운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눈여겨볼 건 ‘지우’ 역을 맡은 서현이 그간 대중이 인지하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서현은 앞서 2020년 방영된 JTBC 드라마 ‘사생활’에서 연기적 성장을 보여준 바 있고, JTBC 옴니버스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를 통해 사람이 살아가며 입는 다양한 상처 중, 본인의 성 정체성으로 상처를 입은 인물 ‘안나’를 촘촘하게 연기하며 다시 한 번 다양성에 대해 고민하는 배우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모럴센스’를 통해 또 한 번 확장될 서현의 연기를 기대하고 있다.
황남경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