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1년 07월 10일 17시 17분 KST

패럴림픽 스키 국가대표 서보라미가 별세했다

지난 4월 결혼한 서보라미는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패럴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서보라미 선수가 31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에서 대한민국 선수단복을 선보이고 있다. 2017.10.31

한국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서보라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10일 ”서보라미는 어젯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라며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장애 체육인이 슬픔에 잠겼다”라고 알렸다. 서보라미의 사인은 심장마비다. 올해 4월 결혼한 서보라미는 숨을 거둘 당시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보라미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겪었다. 그리고 4년 뒤 서보라미는 눈 위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했다.

이후 2016년 장애인 동계체전 2관왕을 하며 서보라미는 크로스컨트리에 있어 남다른 실력을 보여줬고, 2010년 벤쿠버·2014년 소치·2018년 평창까지 3회 연속 동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했다.

한편, 서보라미는 최근 E채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 촬영을 마쳤고, 오는 13일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노는 언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설원을 가르는 철인”으로 소개된 서보라미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걸려 있다.

고인의 빈소는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1층 4호실에 마련됐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