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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28일 08시 45분 KST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논란 후 10개월 만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고, 드라마 '이브' 때문인 것 같다

알맹이는 없는 사과문.

뉴스1
배우 서예지.

배우 서예지가 전 연인에 대한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27일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서예지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예지는 사과문에서 ”먼저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 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면서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예지는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예지의 사과문에는 누구에게, 무엇을 사과하는지 핵심이 전혀 없다. 그냥 잘못했다는 말뿐인 형식적인 사과로 가득하다. 

앞서 지난해 4월 서예지가 전 남자친구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예지는 드라마 촬영 중인 김정현에게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라고 요구했고, 김정현은 ”그럼요 김딱딱” ”내 손은 너만 만질 수 있다” 라며 서예지의 말에 절대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김정현이 출연하던 드라마 ‘시간’은 서예지의 조종대로 애초의 기획과 달리 로맨스가 쏙 빠진 채 촬영됐다.

당시 서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해명하며 논란을 축소시켰고, 가스라이팅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랬던 서예지가 10개월 만에 사과문을 발표한 이유는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예지는 최근 tvN 드라마 ‘이브’ 대본 리딩에 참석했고, ‘이브’는 올해 방영될 예정이다.

아래는 서예지의 사과문 전체다.

안녕하세요. 서예지입니다. 먼저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