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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4일 07시 21분 KST

'서예지 인성' 증언한 2020년 7월 네이버 지식인 글에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서예지의 스태프였다는 이들은 하나같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
서예지 

배우 서예지와 함께 일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의 지식인 글에 뒤늦게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A씨는 네이버 지식인에 서예지 인성을 묻는 글이 올라오자 지난해 7월 댓글을 달아 ”몇년 같이 일한 사람으로서 다시는 안 엮이고 싶다”며 ”엄청 울고 많이 힘들어서 티비에 나오면 손발이 떨려요”라고 답했다.

이 글에는 ‘김정현 조종설 논란’ 사건이 터지면서 뒤늦게 ”지금 하는 일 잘되게 해달라”는 네티즌들의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 서예지의 스태프였다는 네티즌들 역시 A씨와 비슷한 증언을 하고 나섰다.

네이버 지식인
2020년 7월 1일 지식인 글 

B씨 역시 ”스태프로 같이 차 타며 몇년간 같이 일했는데 담배 심부름에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면전에서 연기 뱉으며 혼내고 화장실 갈 때 안 따라가 줬다고 밥 먹는데 쌍욕을 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차가 와서 자기 치려고 하면 니네(스텝들)이 막아줘야 한다고 하는 등 스텝들 사람 취급 안 하고 소 돼지마냥 개무시하는 거 이 바닥에서 유명하다”며 ”폰 검사도 간혹가다 해서 녹음 못 한 게 한”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항상 자기만 쳐다보라고 하고 다른 배우 스텝들이랑 말도 못 섞게 했다”며 ”매니저 오빠들도 힘들어서 울고”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지식인
B씨 

C씨도 ”저도 전부 다 겪었던 일이다. 상황이 다르니 디테일에 차이는 있지만 너무 비슷해서 소름”이라며 ”배우는 감정으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옆에서 스태프들이 다 맞춰줘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정작 본인 스태프의 인격은 처참히 무시했다”고 강조했다.

C씨는 ”신인이 떠서 건방져진 게 아니라 감자별 첫 작품 때부터 그랬다. ‘그만두면 되지 왜 계속했냐’ 하시겠지만, 제겐 꿈이었다”며 ”배우가 뜨면 그게 제 커리어가 될 거라 생각하며 버티다 그만뒀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야 왜 그렇게 버텼는지 후회만 남더라”고 털어놓았다.

C씨는 ”제가 증인이자 피해자”라며 ”직접 겪으셨던 다른 분들도 용기 내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지식인
C씨 

13일 서예지 소속사는 김정현 조종 논란에 ”드라마의 주연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