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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건 그저 죽지 않으려고 먹는 것 같다” 코미디언 서남용이 '무식욕자'라고 밝혔다

그런 서남용을 이해하지 못한 현주엽

SBS '미운우리새끼'
SBS '미운우리새끼' ⓒSBS

코미디언 서남용이 ‘무식욕자’라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현주엽과 김준호는 서남용 옥탑방을 방문했다. 앞서 서남용 집에서는 유통기한이 10년도 넘은 라면과 부엌 기름때에 파묻힌 벌레들이 발견돼 많은 이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이날 현주엽이 서남용 집을 보고 놀라자 서남용은 “많이 깨끗해진 것이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잘 먹지 않는 서남용이 걱정돼 현주엽과 함께 왔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SB

현주엽은 “먹는 즐거움을 느껴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는 서남용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서남용은 “먹는 건 그저 죽지 않으려고 먹는 것 같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여전히 서남용 집엔 먹다가 방치한 딸기잼과 과자 등이 널려있었다. 김준호가 현주엽을 향해 “이 정도면 신선한 거다.  3년 전 것도 있었다”고 하자 서남용은 “어제까지 먹던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서남용은 미숫가루를 타 주겠다고 했고 현주엽과 김준호는 극구 사절했다. 현주엽은 단맛이 들어가면 식욕이 돈다며, 입맛이 없는 서남용을 위해 밀크셰이크를 만들어주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음료를 먹은 서남용은 뜨뜻미지근 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밥도둑인 간장게장과 보리굴비, 디저트로 차돌 떡볶이와 햄버거까지 배달 시켜 서남용 입맛을 자극했지만, 서남용은 ‘짜다’ ‘배부르다’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현주엽을 당황하게 했다.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서남용은 같은 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개그콘서트‘, ‘폭소클럽‘, ‘앵그리맘’ 등에 출연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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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현주엽 #서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