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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1일 08시 49분 KST

서장훈이 “집 공개하는 건 못한다”며 '돌싱포맨' 섭외를 거절한 이유를 털어놨다

집이 더럽혀질까 봐 평소에도 누군가를 초대하지 않는다는 서장훈

SBS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깔끔 요정’ 서장훈이 방송 출연 섭외를 거절한 이유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서장훈이 출연, MC인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등 ‘돌싱포맨’ 멤버들을 만났다. 

이날 서장훈은 김준호 집을 방문해  더러운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해줬다. 탁재훈은 서장훈이 설거지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네가 조만간 합류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원래 ‘돌싱파이브’였는데 (서장훈이) 집을 공개해야 하니까 안 한다고 했다더라”라고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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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집 공개하는 건 못한다”라고 밝힌 서장훈은 “처음에 같이 하자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집을 돌아가면서 공개해야 한다는 거다”라며 “내가 일단 정신이 없다. 집에서 뭘 하고 그럴 여유가 없다. 집 촬영은 못 한다고 했다”고 거절 이유를 밝혔다. 

이에 탁재훈이 “촬영용 집을 그냥 하나 사라”라고 농담을 던지자 이상민이 “그럼 내가 그 집 들어가겠다”라고 받아쳤다. 탁재훈은 “넌 자꾸 남의 집 좀 기웃기웃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이 방송 섭외를 거절한 건 모두에게 좋은 일이 아니었을까. 집이 더럽혀질까 봐 아무도 초대하지 않는다는 서장훈은 2017년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 집을 공개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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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SBS '꽃놀이패'에서 공개한 서장훈 집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집 방문을 허락한 서장훈은 이 결정을 두고 ‘구국의 결단’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우리 집은 우리 부모님도 아직 못 왔고 방문했던 남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며 “그 누구도 집에 못 온다. 구국의 결단이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하기 싫은 일이다. 이 결정을 두고 며칠 잠을 못 잤다”라고 털어놨다. 

서장훈 집에 카메라 설치를 하기 위해 미리 온 제작진들도 전부 여성 스태프로 구성됐다. 스태프들은 머리카락까지 하나하나 주워가며 깔끔함을 유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조세호, 강승윤은 서장훈 집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 교육을 받았다. 서장훈은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실내화를 착용해야 하고 소변볼 때는 앉아서 봐라. 또 소파에 앉을 거면 환복을 해라”라고 주의를 줘, 놀라움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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