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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이 '군 면제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하늘에서 내린 일억개의 별'에 출연한다.

  • 김태우
  • 입력 2018.09.28 17:44
  • 수정 2018.09.28 18:02

배우 서인국이 군 면제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1

YTN에 따르면 서인국은 28일 오후 열린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제작발표회에서 ”그간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며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김무영 역을 소화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서인국은 신체검사에서 발목 골연골 병변이 발견돼 4일 만에 귀가 조치됐다. 그리고 한 달 뒤 진행된 재신체 검사에서 5급(전시근로역) 병역처분을 받았다. 5급 전시근로역은 전시에만 군에 편성되는 것으로, 사실상 군 면제 판정과 다름없다. 

서인국은 면제 판정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것에 대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제의하셨을 때 덜컥하기에는 무섭고 ‘이르지 않나’라고 생각했다. 많은 고민과 상의 끝에 작품을 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인국은 지난해 10월에도 자신의 팬카페에 남긴 글을 통해 군 면제와 관련해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질병에 대해 알고도 치료를 받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이미 수술 권유를 받은 터라 통증 완화 치료를 (일과) 병행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뉴스1

이어 ”배우 그리고 가수로써 당당하게 현역으로 입대하고 싶었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과가 나온 뒤에도 병원 측에 계속 군대에 남게 해달라고 요청 드렸다”라며 ”병원에서는 군 훈련을 받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내보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다고 했다”라고도 했다. 

끝으로 서인국은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MBN스타에 따르면 서인국은 이날 ”사실 지금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나의 개인적인 몸 상태가 팀에 누가 되는 것 같아서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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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드라마 #논란 #서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