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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부터 외롭다” 배우 서효림이 '육아 퇴근' 후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다며 남편을 향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남편은 집에 와서 밥 먹으면 그때부터 꾸벅꾸벅 존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배우 서효림이 “저녁 8시만 되면 외롭다”며 남편을 향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효림-정명호 부부가 딸 조이의 돌잔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효림 시어머니 김수미와 서효림 부모님도 참석했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 서효림 모친은 “남편과 식성도 다르고 다 안 맞는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원래 부부가 로또라고 한다. 서로 안 맞아서”라며 “우리 부부는 100개 중에서 99개는 다 안 맞고 맞는 게 하나 있다. 그게 고스톱이다. 둘이 맞고 치면 너무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미는 서효림에게 “너희는 아직 로또 아니지”라며 아들과 며느리가 서로 잘 맞는지를 물었다. 서효림이 “저는 저녁 8시만 되면 굉장히 외롭다”고 고백하자 김수미는 “왜?”라며 깜짝 놀랐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서효림은 “(남편이) 집에 와서 밥 먹으면 그때부터 꾸벅꾸벅 존다. 조이를 재우고 나면 쉴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그날 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이야기하려고 하면 눈이 감긴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정명호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서효림이 “뭘 일찍 일어나냐. 요즘엔 일찍 일어나지도 않는다”라고 하자 김수미는 아들을 향해 “너 왜 이렇게 초저녁잠이 많아졌냐”며 거들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그러면서 김수미는 “남편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밥 먹고 컵도 하나 안 갖다 놓았다. 어제는 설거지를 해놨더라. 사람이 너무 갑자기 달라지니까 갈 때가 됐나 싶더라”며 “박수 한번 쳐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동안 말이 없던 남편 정명호는 “돌 준비하느라 고생했으니까 조이는 내가 볼 테니 휴가 다녀와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 12월 서효림은 김수미 아들이자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인 정명호와 결혼했다.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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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