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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육아 매달리지 말고 작품 해라" 워킹맘으로 힘들게 살았던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에게 해준 감동적인 말

김수미는 시어머니 인품에 반해 남편과 결혼을 결심했을 만큼 시어머니와 각별한 애정을 공유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김수미, 정명호, 서효림 
김수미, 정명호, 서효림  ⓒ뉴스1/KBS

방송인 김수미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할을 하며 아기를 낳았고, 육아까지 했다. 본인 역시 워킹맘으로 힘들었던 기억 때문일까. 25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김수미는 연기 활동을 통해 수많은 고부갈등의 사연을 접하며 ”내 며느리는 나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게 해야지 결심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불편한 게 있다면 무엇이 불편하니?”라고 묻는 김수미. 이에, 평소 김수미를 ‘엄마’라고 부르며 각별한 사이를 자랑하는 며느리 서효림은 ”저보다 엄마가 더 잘나가서, 엄마가 너무 바빠서 자주 못 보는 것”이라며 진심 반 농담 반의 대답을 내놓았다.

서효림과 김수미 
서효림과 김수미  ⓒKBS

″솔직히 시집살이시킬 것 같은 느낌 아니었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서효림은 ”오빠(남편)를 너무 곱게 키우셔서, 요리 같은 게 솔직히 결혼 전에는 걱정됐다”며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엄마가 다 해주셔서 너무 좋다”며 웃었다. 이날 김수미는 서효림에게 ”네가 너무 육아에 매달리면 좋지만 힘들다”며 ”작품이 있으면 하라”고 며느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조언을 건네 감동을 안겼다.

김수미 가족 
김수미 가족  ⓒKBS

김수미는 시어머니 인품에 반해 남편과 결혼을 결심했을 만큼 시어머니와 각별한 애정을 공유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김수미는 1998년 시어머니를 차량 급발진으로 안타깝게 떠나보내야 했고, 이후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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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김수미 #서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