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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가 “웅담 먹으면 남들보다 오래 살 것 같냐”며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사살 소식에 분노했다

해당 농장에서는 ‘약용’ 목적으로 곰을 키워왔다.

곰 사육농장 소식에 분노한 서동주.
곰 사육농장 소식에 분노한 서동주. ⓒ서동주 인스타그램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2마리 중 1마리가 사살됐다는 소식에 분노했다.

서동주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경기 용인시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한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웅담 먹으면 남들보다 오래 살 것 같나. 평생 웅담 채취하고 학대하다가 탈출하니까 바로 쏴죽이네. 할말하않”이라는 글을 올려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께 용인시 이동읍 천리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반달가슴곰 2마리가 인근 야산으로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포획단을 꾸려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낮 12시 49분께 모 여자대학 연수원 뒤 야산에서 1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7일에도 곰 1마리를 수색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갔지만 포획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곰 사육농장에서는 곰 10여 마리를 약용 목적으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곳에서는 2012년에도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한 적이 있으며, 당시에도 포획단에 의해 2마리 모두 사살됐다.

한편 서동주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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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서동주 #반달사슴곰 #곰 사육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