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가 수술 흉터를 드러낸 사진을 공개했다. 흉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다.
고메즈는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에 허벅지의 절개 흉터가 드러나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신장이식 수술을 했을 때는 이 흉터를 남에게 보이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 ”사진을 찍기 싫었고, 흉터를 가리는 옷들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내 모습과 내가 겪어온 일들에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고메즈는 2017년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합병증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사진을 본 영국의 유지니 공주는 ”멋지다”고 반응했다. 유지니 공주는 지난 2018년 자신의 결혼식에서 어릴적 척추측만증 수술을 받고 생긴 흉터를 드러내는 드레스를 선택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유지니 공주는 흉터에 대한 터부를 타파하기 위한 ‘Beautiful Scars’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 계정에 고메즈의 사진을 공유하며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정말 멋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의 개성을 자랑스럽게 여기자”고 덧붙였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