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0년 02월 22일 11시 17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2월 22일 12시 33분 KST

'슈가맨' 씨야가 남규리 탈퇴와 해체 후 이야기를 말했다 (영상)

2000년대 MP3 다운로드 1순위 그룹

jtbc

21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 씨야 멤버들이 출연했다. 첫 곡 ‘사랑의 인사’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오른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는 내내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사랑의 인사’는 2006년 데뷔한 씨야가 이듬해 2집에서 발표한 곡이다.

SG워너비의 남매 그룹이면서 SG워너비와 함께 2000년대 소몰이 창법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그룹 씨야는 2009년 남규리의 탈퇴, 2011년 공식 해체를 겪었다. 멤버들은 당시 탈퇴와 해체까지 갔던 이유와 이후 했던 생각에 대해 오랜만에 공개된 자리에서 털어놨다.

jtbc

김연지는 ”외부적인 요인도 많았고 활동도 많아서 서로 마음을 나누고 깊게 대화 나눈 적이 없었다”며 ”서로 힘든 줄 아니까 배려한다고 마음을 내비치지 못 했는데 진작 이런 이야기를 꺼냈으면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보람은 ”오해를 진실로 믿게 되면서” 생긴 일이라면서, ”(남규리) 언니를 못보고 지내는 동안 ‘조금이라도 성숙하게 언니랑 대화해봤으면 어땠을까’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혹시라도 잘못되면 어떡하나 두려웠다”, ”그 힘든 시간을 잘 버텨주고 개인적으로는 살아있어준 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탈퇴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그것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우리는 굉장히 움츠러든 20대 초반 사회초년생들이었다’면서 ”사랑도 받고, 1위도 하고, 팬들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렸고 무서웠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jtbc

이날 방송에는 앞서 다른 회차 방청객으로 나와 ”씨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이보람에게 감동을 준 전 씨야 팬클럽 회원들도 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씨야는 ‘사랑의 인사’ 외에도 ‘결혼할까요‘, ‘미친 사랑의 노래‘, ‘구두’ 등 히트곡 메들리 무대도 함께 선보였다. 아래에서 방송 영상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