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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청이 24시간 동안 폐쇄된다

성동구청 공무원이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울 성동구청 직원 등이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일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청 직원 등이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일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가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1세 여성이 성동구청 공무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성동구청은 28일 홈페이지에 ‘긴급히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띄워 ”오늘 강동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한분(명성교회 부목사와 동일 아파트 거주)이 저희 성동구청 직원”이라며 “28일 오전 11시 50분부터 24시간 동안 구청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동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 A씨의 동선을 확인하던 중 41세 여성 B씨가 마스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사실을 확인한 뒤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B씨는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겠다고 해, 강동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강동구 관계자는 ”명성교회를 다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확진자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게 찝찝해 스스로 검사받겠다고 연락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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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명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