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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가 청와대에 편지를, 대구시엔 성금을 보냈다

한국의 신종 코로나 사태 대처에 대해 언급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öder) 전 독일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전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대구시에 성금을 보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지난 2018년 통역가 출신인 김소연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는 편지를 통해 한국의 상황을 염려하면서도 ”단호하고 투명하게 이 사태에 대처하며 긍정적 척도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 편지와 함께 대구시에 보내는 성금도 전달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제 2의 고향인 한국에 정성을 보태고 싶다”며 ”대구시에 잘 전달해 달라”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 2019. 11.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 2019. 11. ⓒGisela Schober via Getty Images

청와대는 ”슈뢰더 전 총리의 진심 어린 마음은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지금의 사태를 이겨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더욱 단호하고 투명하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 사태 종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는 지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 총리직을 수행했다. 지난 2018년 1월 통역가 출신 김소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와의 열애를 인정했고, 그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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