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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1841개 학교 반경 1km 내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

성범죄로 인한 신상정보등록대상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자료사진) 19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개학을 맞은 아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0.8.19
(자료사진) 19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개학을 맞은 아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0.8.19 ⓒ뉴스1

성범죄 신상정보등록대상자 115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상정보등록대상자 소재불명 발생건수 및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년 200명 내외의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경찰의 눈을 피해 소재 불명 상태로 나타났다.

소재 불명 중 검거된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는 2015년 139명, 2016년 148명, 2017년 88명, 2018년 122명, 2019년 169명, 올해 6월까지 55명이었다.

검거되지 않은 소재 불명자는 2015년 25명, 2016년 44명, 2017년 60명, 2018년 89명, 2019년 85명이었고 올해 6월 기준으로는 115명까지 늘어났다.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성범죄자도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다.

이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초·중·고등학교 2만674개교 중 57.3%인 1만1841개 학교 반경 1㎞ 내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

특히 2178개(10.5%) 학교는 반경 1㎞ 내에 6명 이상의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다.

그 외에도 △1명 거주 3659곳 △2명 거주 2238곳 △3명 거주 1655곳 △4명 거주 1173곳 △5명 거주 938곳 순이었다.

성범죄로 인한 신상정보등록대상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15년 2만7886명, 2016년 3만7082명, 2017년 4만7547명, 2018년 5만9407명, 2019년 7만1명, 올해 6월 기준 7만57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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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범죄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