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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은 지원한 미국 명문대 20곳에 모두 합격했다

'전문대에서 졸업하는 엄마 모습이 큰 감동이었다.'

  • 김태성
  • 입력 2018.04.04 10:07
  • 수정 2018.04.04 10:13

미국의 명문대 20곳에 모두 합격한 휴스턴 학생이 있다. 합격뿐만 아니다. 모든 대학이 학업에 필요한 장학금을 4년 동안 100%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이클 브라운(17)은 스탠퍼드, 하버드,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노스웨스턴, 조지타운, 미시간 등 원서를 낸 모든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브라운은 아직 진학할 학교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약 26만 달러의 장학금을 확보해 놓은 것은 확실하다.

마이클은 4.68 학점, ACT 점수 34(/36), SAT 점수 1540(/1600)의 높은 학업 성과는 물론 토론팀, 키클럽, 다양한 인턴십 경험까지 겸비한 우수 학생이다.

사실 브라운에게 합격 통보가 온 시점은 지난 12월이다. 그러나 그는 당시 찍은 아래 동영상을 최근에야 유튜브에 공유했고, 뉴스는 그 이후 인터넷에서 빵 터졌다.

마이클은 이 놀라운 업적을 엄마 버시니아 럿틀리지-브라운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KHOU에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전문대에서 졸업하셨다. 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클은 진학 결정을 5월 1일까지 마쳐야 한다. 마이클의 어머니는 아들이 늘 꿈꾸던 스탠퍼드에 진학하기를 바란다면서도, 하버드에 더 잘 적응할 것 같다는 말을 더했다.

마이클은 정외과를 전공한 후 변호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또 다른 유색인종 학생들을 돕는 게 목표라고 한다.

그는 CNN에 ”나에게 중요한 건, 나 말고도 다른 훌륭한 유색인종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과 그 커뮤니티를 돕는 퀘스트브리지, 이머지펠로십, 브레이크스루콜라보 등의 조직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난 모든 사람이 이런 훌륭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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