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부선이 경찰 출석하며 밝힌 입장과 강용석·이재명에 관해 한 얘기들(사진)

변호인인 강용석과 함께 출석하며, 여러 궁금증에 대해 답했다.

ⓒ뉴스1

배우 김부선(57)씨가 14일 ‘이재명 경기지사 여배우 스캔들’ 폭로 사건과 관련해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변호인인 법무법인 ‘넥스트로’ 강용석(48) 변호사가 동행했다.

김씨는 이날 분당서에 출석하며 ”그동안 변호인 선임 문제나 조사 일정 문제로 경찰 관계자와 언론인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오늘 함께 한 강용석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 조사에 임할 것이며, 향후 진행될 모든 법률적 문제에 대해 의문점이 있으면 강 변호사에게 질의해달라”라고 말했다.

 

ⓒ뉴스1

강 변호사는 ”오늘 저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 당한 사건에 관해) 피고발인으로서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지만,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으로선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또 ”성남지역 경찰서 직원들과 조폭 운영 회사, 이 지사와의 ‘커넥션’은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분당경찰서가 공정하게 수사한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중 이 지사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서울 소재 검찰청에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망법위반,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이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

김씨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이다.

김씨는 자신과 정치적 노선이 다른 강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는 짝퉁 참여연대이고, 강용석 변호사는 박원순 시장과 5년 동안 참여연대에서 활동한 투쟁가이기도 하다. 같은 진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지자 여러분, 저희도 좀 지지해달라. 적폐 밝히는 데 진보, 보수가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뉴스1

김씨는 또 강 변호사를 박주민 변호사가 소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주민 변호사가 강 변호사를 능력있고 똑똑하고 변호사로서 탁월한 능력 갖고 있다며 자신은 바쁘니 강 변호사에게 사건 의뢰해보는 게 어떠냐고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재명 지사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측은한 마음이 든다. 한때 연인이었던 사람인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저도 어리석었다. 싱글이라고 했지만, 이혼했겠거니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박주민 #강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