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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29일 16시 50분 KST

SBS 사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가짜 뉴스 유포한 고등학생들이 사과했다

SBS는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었다.

SBS를 사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가짜 뉴스를 제작, 유포한 고등학생들이 SBS 본사를 찾았다.

29일 SBS뉴스는 ‘수원 고교서 다섯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제작해 유포한 고등학생 두 명이 이날 서울 목동 SBS 본사를 방문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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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28일 ″수원 유신고등학교에서 보충수업 도중 쓰러진 학생이 나왔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에 기사에 SBS 로고를 합성해 카카오톡을 통해 유포했다. 이후 SBS는 해당 기사가 “SBS 로고를 사용했지만 SBS 기사와 다른 글자체를 썼고 ‘밝히었다‘는 식의 어색한 표현을 쓴 ‘가짜뉴스’”라며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초 유포자들은 SBS 본사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장난삼아 가짜뉴스를 만들었고 단체 카톡방에 공유했다”라며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들의 방문 이후 SBS는 ”(두 사람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학생인 점을 감안해 별도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가짜뉴스 유포 행위를 눈여겨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8일 ”허위로 유포되는 내용에 명예훼손 등 범죄 혐의가 성립되는 내용이 포함된다면 기본적으로 수사에 나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인터넷에서는 가짜뉴스 등이 확산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