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 표창원이 딸을 최초 공개했다.
3일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표창원이 ’10억 내외의 연금하우스’를 찾는다며 주거 체험을 할 인물로 범죄심리학 박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25살 딸 민경씨를 지목했다.
표창원은 ”지금까지 (딸에게) 방송 출연 요청이 있었는데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심리학 학사 마쳤다는 민경씨는 ”범죄 심리학 범죄 수사 이론을 배우고 싶어서 다시 펜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빠에게 친구 같은 딸이다. 낯 간지러운 건 잘 못하고 투닥투닥하면서 애정 표현을 한다”라고 했다.
표창원은 ”첫 아이라서 말썽도 많이 피우고 그랬는데 난 무조건 따져 묻고 증거를 찾고 책임을 지게 하면서 유독 엄하게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라며 ”지금은 그렇게 못한다. 오히려 딸이 날 혼내고 따지면서 역으로 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부녀는 주거 체험을 위해 정릉으로 향했다. 시작부터 추리로 비밀번호를 맞혀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를 단번에 성공한 건 딸 민경씨였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프로파일러 딸은 다르다, 표셜록 심은데 표셜록난다”고 놀라워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