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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11일 15시 29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9월 11일 15시 29분 KST

판도라TV가 '공동 창업하고 구글의 인수 제안 거절했다'는 박인철 대표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박인철 대표가 SBS ‘집사부일체’에 창업의 신으로 출연해 한 말이다.

SBS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박인철 파워풀엑스 대표.

판도라TV가 ‘판도라TV를 공동 창업하였고 15초 동영상 광고 아이디어를 최초로 냈으며, 구글로부터 1600억에 인수 제안을 받았었다’는 박인철 대표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밝혔다.

박인철 파워풀엑스 대표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창업대장으로 출연해 자신은 ”동영상 플랫폼 판도라TV의 공동 창업자”였고 ”동영상 광고 업무를 맡아 동영상 앞 15초 광고 삽입 관련 광고주, 대행사를 만나러 다녔다”고 소개했다.

또 박 대표는 ”당시 구글이라는 회사에서 1600억원 정도에 판도라TV를 매입하겠다고 연락을 했다. 그 때 팔고 투자를 더 받았으면 오히려 유튜브보다 유명한 회사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판도라TV에 따르면 박 대표의 발언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판도라TV
박인철 대표 발언에 대한 판도라TV 입장.

10일 판도라TV는 홈페이지를 통해 ”㈜파워풀엑스 박인철 대표가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하여 판도라TV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바로잡는다”며 박인철 대표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알렸다.

먼저 판도라TV는 공동 창업자 부분과 관련해 ‘판도라TV는 지난 1999년 김경익 현 대표가 설립했고, 박인철 대표는 2006년 6월 상무로 입사해 1년8개월 정도 근무한 직원일 뿐이었다’고 반박했다.

박 대표가 언급한 ‘동영상 광고’는 박 대표가 판도라TV에 입사하기 전에 이미 출시된 상품이었다고 설명했고, 구글 인수설에 대해선 ”인수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못박았다.

박 대표의 거짓말은 처음이 아니었다.

조이뉴스24에 따르면 박 대표는 수년간 여러 매체를 통해 본인이 판도라TV 공동 창업자이고 공동대표였다고 말하고 다녔다. 지난 2018년4월20일 한경와우TV에 출연해 이 같은 허위 사실을 또 다시 언급해 판도라TV 김경익 대표가 박 대표에게 구두로 경고하기도 했다.

판도라TV 창업자이자 현 대표인 김경익 대표는 조이뉴스24에 ”박인철 대표는 수년간 여러 매체를 통해 본인이 판도라TV 공동창업/공동대표였다고 반복적으로 노출해 현재 본인의 회사인 ㈜파워풀엑스 홍보에 활용했다”며 ”판도라TV 사업 아이디어와 동영상 광고 아이디어를 본인이 낸 것이라고 미화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판도라TV 측은 조만간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 신청을 할 계획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