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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이 사망한 스태프를 애도했다

제작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이 사망한 스태프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4일 오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SBS와 제작진은 이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작 현장은 현재 소중한 동료를 잃은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고인의 사망 소식을 가족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고인은 A팀 카메라 스태프로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에 강력한 활력을 제공해왔으며, 이 에너지는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도 전했다. 

제작진은 끝으로 ”고인과 함께했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글을 마쳤다. 

해당 스태프의 사망 소식은 지난 2일 노컷뉴스의 보도로 전해졌다. 노컷뉴스는 이날 촬영부 스태프 한 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사망 직전까지 닷새 연속 매일 13시간에서 많게는 20시간까지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고인이 폭염 속에서 과로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SBS의 확인 결과 사인은 내인성 뇌출혈로 확인됐다.

아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의 입장 전문.

SBS 드라마본부와 ‘서른이지만 열 일곱입니다’제작진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SBS와 제작진은 지난 1일 고인의 사망 소식을 가족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고인은 A팀 카메라 스태프로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에 강력한 활력을 제공해 왔으며, 이 에너지는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제작 현장은 현재 소중한 동료를 잃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SBS드라마본부와 제작진은 유가족께 거듭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고인과 함께 했던 <서른이지만 열 일곱입니다>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SBS 드라마 본부
‘서른이지만 열 일곱입니다’ 제작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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