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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공식)

“사유리 역시 한 아이를 키우는 슈퍼맨의 길로 들어섰다" - 제작진

사유리와 아들 젠 사진
사유리와 아들 젠 사진 ⓒ인스타그램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 ‘슈돌’에 합류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23일 “사유리가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곧 방송을 통해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의 육아 과정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유리는 일본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했다. 지난해 11월 4일 아들 젠을 출산했고, 11월 16일 출산 소식을 세상에 알리며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사유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아들 ‘젠’의 성장기를 지켜보며 ‘슈돌’에 나와달라는 요청을 보내기도 했다.

‘슈돌’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 제목의 ‘슈퍼맨’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영웅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사유리 역시 한 아이를 키우는 슈퍼맨의 길로 들어섰다. 슈퍼맨 사유리의 육아를 보고 싶다는 누리꾼들의 요청이 쇄도한 만큼 사유리를 새로운 슈퍼맨으로 섭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근 사유리 아들 젠과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샘 해밍턴 아들 벤틀리의 꼭 닮은 모습이 투샷으로 공개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 사유리가 ‘슈돌’에 합류하게 되면서 두 가족의 만남이 성사될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사유리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발적 비혼모’를 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에게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 손가락질당하고 욕먹는 것은 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끔 아기가 불쌍하다는 댓글이 달리는데 불행한지 아닌지는 아이가 정한다”라며 ”아이가 행복해 보여도 아이 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은 거다. 내 아이가 나중에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회 분위기도 조금씩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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