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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후 가장 크게 후회한 일": 사유리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스타벅스 문전박대' 사건을 언급했다

스타벅스 측이 직접 논란 진화에 나설 만큼 화제가 된 사건이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최근 거주 중인 아파트에 화재가 나 대피 중 찾은 카페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다는 투의 글을 올렸다가 사과한 사건을 언급했다.

사유리는 12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스타벅스 문전박대’ 사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자고 있는데 아파트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가 자욱하고 위험해서 근처 카페로 이동했는데, 제가 큰 실수를 했다”라며 ”(코로나19 관련 출입명부에) 이름이랑 전화번호를 쓰고 신분 확인을 받아야 하는데 신분증이 없어서 못 들어갔다. 커피숍 직원은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서장훈은 ”나도 기사를 봤다. 사유리 입장은 엄마의 마음으로 충분히 이해를 한다. 직원도 코로나 시대에 (손님이) 규정을 지키지 않을 시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직원으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거기다(인스타그램에) 올리지 않았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사유리는 아파트에 화재가 나 대피하던 과정에서 근처 스타벅스를 찾았지만 입장을 거절당했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후 ‘문전박대’ 논란이 일자 스타벅스 측이 직접 상황을 설명했다. 명부 작성을 한 다음에는 직원이 신분증 등을 통해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데, 사유리는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사유리는 다시 인스타그램에 ”생각이 짧았다”는 사과글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사유리는 ”큰 잘못이었다. 다음날에 사과하러 갔다. 내가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크게 후회했다”라며 ”내 자식 지키는 것만 생각했는데, 그 직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었다. 제가 잘 몰라서 큰 실수를 했다”라고 재차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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