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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가 아들 젠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기프트'라고 부르는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줬기 때문이다

사유리는 이 남성의 유전학적 정보도 공개했다.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KBS

자발적 비혼모의 길을 선택한 일본 출신 방송인이 아들 젠과 자신에게 정자를 기증한 남성을 언급했다.

사유리는 최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임신 사실을) 엄청 숨기고 다녔다. 배가 나왔는데 항상 큰 옷을 입으니까 사람들이 모르더라”며 ”임신 8개월까지 방송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간의 시선이 부담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말 아이를 갖고 싶었다. 아이가 없는 삶과 비혼을 선택하고 비판받는 삶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난 아이를 갖고 싶었다”며 ”나는 목숨을 걸고 정말 아이를 갖고 싶어 했던 것”이라고 했다.

아들 젠을 실제로 낳아 보니 너무 좋았다는 사유리는 정자를 기증해준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기프트 씨‘라고 부르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이라 아이 아빠라고 말하기가 그렇다. 그래서 내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기프트‘(선물)을 줬으니까 ‘기프트 씨’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프트 씨’의 국적에 대해서는 ”유럽이 많이 섞여 있다”며 ”정자 제공자의 정보를 알 수는 있지만 현재 얼굴은 볼 수 없다. 아기 때 얼굴과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 EQ, IQ, 알레르기, 가족력까지만 나와 있다”고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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