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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세상을 떠나면 유산 50%는 사회에 기부" 사유리의 유산 분배 계획은 정말 '속 깊다'고 할 수밖에 없다

힘들게 모은 돈일 테지만, 자식에게만 물려주지는 않을 것이다.

사유리 
사유리  ⓒKBS

방송인 사유리는 지난해 ”인생의 전부”인 아이 젠을 낳았으나, 젠에게 유산 100%를 물려주지는 않을 계획이다.

12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템플스테이를 떠난 사유리가 임종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사유리는 절친인 이지혜에게 전화를 걸어 만약 자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면 젠을 잠시 봐달라고 부탁을 하며 유산 분배에 대해서도 생각을 털어놓았다.

사유리 
사유리  ⓒKBS
사유리 
사유리  ⓒKBS
사유리 
사유리  ⓒKBS

″내가 유산이 많이는 없지만, 너에게 계좌의 비밀번호를 알려줄 테니까 50%를 젠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한 사유리는 나머지 50%에 대해 ”기부해 달라”고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사유리는 2012년에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을 방문해 ”나는 일본인이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최근 유튜브 ‘엄마, 사유리’ 영상으로 얻은 수익금 천만원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하기도 했다. 

사유리 
사유리  ⓒKBS
젠 
젠  ⓒKBS
사유리 
사유리  ⓒKBS
울먹이는 따루 
울먹이는 따루  ⓒKBS

또, 사유리는 이날 ”젠을 낳으면서 많은 사람이 비판을 하고, 많은 사람이 응원도 해주었는데 젠을 낳은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비판을 하더라도 괜찮다”라며 ”어떻게 살든 다 각자에게는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젠을 향해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선택을 할 때에는 남의 눈치를 보지 말아라. 네가 인생에서 어떤 결정을 해도 엄마는 널 항상 응원할 것”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다고 해 감동을 자아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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