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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차이 때문에 동양인 정자 기증 적다" :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서양인 정자 기증받은 이유

한국 사회에 ‘비혼 여성의 출산 권리’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던 사유리.

  • 이인혜
  • 입력 2020.12.28 10:15
  • 수정 2020.12.28 10:25
사유리, 사유리의 아들
사유리, 사유리의 아들 ⓒ사유리 인스타그램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산부인과 사진, 갓 태어난 사진, 몹시 배고픈 애벌레”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사유리는 사과나무 의상을 입고 아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유리의 아들은 애벌레 복장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와 관련해 사유리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서 결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낙태(임신중지)뿐만 아니라 아기를 낳는 것도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사유리
사유리 ⓒ사유리 유튜브 채널

 

정자 기증과 관련해 받은 일부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유리는 지난 26일 유튜브로 ”문화 차이 때문에 동양인 정자 기증자는 잘 없다”면서 일본인이 아닌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민족인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건강하고 EQ 높은 사람을 찾다 보니 어떤 서양 사람의 정자를 기증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일단 술, 담배 안하고 몸이 건강한 게 우선이었어요. 또 하나는 EQ. 저는 IQ, 머리가 똑똑하다, 공부 잘한다 이런 걸 별로 신경 안 썻지만, EQ(감성 수치) 높은 사람을 일부러 찾았어요. 다른 사람이 어떤 걸 생각하고 있는가 공감 능력이 많은 걸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 ‘정자 기증받을 때 기준이 있었냐’는 질문에 사유리가 한 말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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