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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제작자가 시리즈에서 바꾸고 싶은 것 한 가지를 언급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제작자 대런 스타가 후회되는 점이 하나 있다고 밝혔다.

‘섹스 앤 더 시티’는 미국 뉴욕에서 살아가는 네 명의 여성에 대한 드라마 시리즈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HBO에서 방영됐다. 

대런 스타는 최근 할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과거로 돌아가면 바꾸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을 받자 ‘다양성’을 언급했다. 6개 시즌에 걸쳐 방영되는 동안 백인이 아닌 등장인물이 최소 두 회차 이상 모습을 비춘 경우는 단 두 차례뿐이었다. 

대런 스타
대런 스타 ⓒArnold Jerocki via Getty Images

시청자들은 그간 ‘인종의 용광로’(melting pot)라고 불리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백인 배우만 기용했던 대런 스타를 비판해왔다.

스타는 이에 대해 ”그게 바로 내가 바꾸고 싶은 유일한 한 가지”라며 ”되돌아보니 (다양한 인종의 배우를 기용했다면) 더 획기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섹스 앤 더 시티’는 시대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제작 당시의 시간을 대표한다고 생각해주기를 바란다”라면서도 ”텔레비전은 그간 더욱 포괄적으로 방향으로 발전했다. 그 때문에 오늘날의 시청자들이 (‘섹스 앤 더 시티’는 포괄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주연을 맡았던 사라 제시카 파커 역시 과거 시리즈의 다양성 부족 문제를 언급했다. 파커는 지난해 방영 20주년을 맞아 ”인종이 다른 네 명의 여성이 각자 방식대로 뉴욕살이를 경험했다면 그 역시 흥미로웠을 것”이라고 할리우드리포터에 전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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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다양성 #섹스 앤 더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