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ra는 질문/응답형 웹사이트다. 그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어려운 SAT(미국 대입 시험) 수학 문제가 뭔지에 대한 논쟁이 지금 뜨겁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심술궂은 시험 문제’라는 지적을 받은 질문이 있다.
아래 질문이다.
학생 수가 p인 반의 평균 시험성적은 70이다.
학생 수가 n인 다른 반의 평균 시험성적은 92다.
두 반을 합친 평균 시험성적은 86이다.
그럼 p/n의 값은 무엇일까?
학생들이 혼동하기 쉬운 아주 전형적인 문자형 질문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가장 심술궂은 문제’라는 명칭까지 붙을 정도로 고난도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적어도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에게는 말이다.
아래처럼 문제를 길게 푸는 방법이 있다.
(70p + 92n)/(p + n) = 86
70p + 92n = 86(p + n)
70p + 92n = 86p +86n
6n = 16p
6/16 = p/n
그러나 프레시 탈워커는 훨씬 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방법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했다(두 반을 합친 평균이 열쇠다).
86 - 70 = 16
92 - 86 = 6
따라서...
6n = 16p
6/16 = p/n
대입 시험 문제라는 게, 그것도 가장 어렵다고 여겨지는 문제 중의 하나라는 게 믿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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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business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