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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841명으로 늘어났다

사랑제일교회 'n차감염'에 의한 확진자도 112명으로 집계됐다.

  • 허완
  • 입력 2020.08.23 14:36
  • 수정 2020.08.23 14:41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Kim Hong-Ji / reuters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23일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41명에 달했다. 또 사랑제일교회에서 파생된 ‘n차 연쇄감염’ 확진자도 112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841명으로 접촉자 조사 중 45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841명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792명, 비수도권 49명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499명, 경기 254명, 인천 39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49명은 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17명, 전북 5명, 경북 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연령 분포는 △0세~9세 19명(2.3%) △10대 51명(6.1%) △20대 71명(8.6%) △30대 76명(9.2%) △40대 86명(10.4%) △50대 190명(22.9%) △60대 229명(27.6%) △70대 이상 108명(13%)으로 나타났다.

또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1개소로 종교시설 7개, 요양시설 5개, 의료기관 2개, 직장, 5개 기타 1개 등이다.

경찰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20년 8월21일.
경찰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20년 8월21일. ⓒKim Hong-Ji / reuters

 

방역당국은 N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콜센터(4개), 직장(64개), 사회복지시설(17개), 의료기관(11개), 종교시설(16개), 어린이집/유치원(11개), 학교/학원(43개), 기타(2개) 등 168개 장소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8월15일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해서는 3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36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는 서울 36명, 경기 40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이 81명을 차지했고, 그밖에도 부산 5명, 대구 7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3명, 강원 1명, 충북 3명, 충남 4명, 경북 13명, 경남 6명 등 전국에서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집회 관련 확진자들이 131명이고, 집회에 투입된 경찰들이 5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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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질병관리본부 #사랑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