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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제철거 집행 당시 화염병 던진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명도소송에 패소한 뒤 버티기 중인 사랑제일교회.

사랑제일교회.
사랑제일교회. ⓒ뉴스1

구속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본관과 별관 등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1월26일 사랑제일교회를 대상으로 세 번째 강제철거가 집행됐다. 이날 오전 1시부터 서울북부지법이 집행 인력을 동원해 교회 시설 등에 대해 강제집행에 나섰다.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만들어 던진 화염병.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만들어 던진 화염병. ⓒYTN

그러나 세 번째 강제집행 역시 실패로 끝났다. 당시 사랑제일교회 일부 신도들이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YTN에 따르면 교회 내부에서 일부 신도가 화염병을 직접 만들어 밖으로 던졌다. 이 때문에 용역 1명과 교회 관계자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종암경찰서는 형사과 인력을 포함해 압수수색에 45명을 투입했다. 다만 교회 측 변호사가 올 때까지 해당 인력은 대기하고 있다.

앞서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해당 부동산을 점유중인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한 명도소송에서 승소한 뒤 지난 6월 두 차례 강제 철거에 나섰지만 교회 신도들의 반발로 모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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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