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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라 머리 감독이 북한 박철우 코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뉴스1

여자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이끈 새라 머리 감독이 평창올림픽의 소회를 전했다. 2월 21일 강릉 올림픽파크 코리아 하우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새라 머리 감독은 스웨덴 전이 끝난 후 눈물을 보였던 상황에 대해 말했다.

“경기 후 감정에 북받쳐 올라서 울었다. 그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던 부분에 대해 자랑스러웠다. 북한 선수 들어와서 힘들었을텐데 잘해줘서 고마웠다.”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그때 자신을 위로해준 북한의 박철호 코치에 대해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코치는 좋은 사람이다. 개막식에 함께 입장했는데 다른 선수들과는 잘지냈다. 박 코치가 먼저 손을 내밀어서 같이 손잡고 갔다. 박 코치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다 잘받아줬다. 그가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Pool via Getty Images

‘OSEN’의 보도에 따르면, 새라 머리 감독은 최근 대한아이스하키 협회로부터 2년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올림픽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말하기 어렵다. 다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베이징 올림픽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선수들과 이야기 했다”며 “우리는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노력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남은 4일 동안 북한 선수들과 함께 비디오 자료를 이용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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