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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생리대에서도 라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 뉴스룸의 단독 보도.

  • 김태우
  • 입력 2018.10.16 21:05
  • 수정 2018.10.16 21:07

일부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 ‘뉴스룸’은 16일 제올라이트라는 광물을 활용해 특허를 냈던 ‘오늘습관’의 생리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JTBC ‘뉴스룸’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흡수층에서는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라돈 측정을 실시한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장은 ”이 물질(제올라이트)에서 라돈이 나온다는 건 처음 들어봤다”며 제올라이트가 아닌 다른 물질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라돈을 뿜어내는 모나자이트가 해당 제품에 도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Youtube/JTBC NEWS

모나자이트는 앞서 ‘라돈 침대 파문’을 일으킨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 과정에서도 사용된 물질이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모나자이트를 판매하는 유일한 국내 업체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4만kg이 넘는 모나자이트를 국내 회사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리대 제조업체 측은 라돈 검출 의혹에 ”방사선에 대해 안전하다는 시험성적서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해당 시험성적서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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