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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티켓이 이렇게 나오더라" 산다라박이 연습생 이후 처음으로 지하철 탑승해본 소감을 전했다

일회용 교통카드를 들고 인증샷을 남긴 산다라박.

산다라박
산다라박 ⓒ뉴스1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연습생 시절 이후 처음으로 지하철 타본 소감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난주 금요일에 겪은 일화를 남겼다. 장문의 글과 함께 마스크와 스카프, 모자로 중무장한 자신의 사진을 덧붙였다.

산다라박은 “때는 금요일 퇴근길 시간 나는 뮤지컬 ‘시카고’를 보기 위해서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로 가야 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워낙 막히는 시간에 막히는 곳이라는 걸 알아서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기로 했는데 픽업 오던 친구가 둘 다 늦겠다고 해서 급하게 택시를 잡아타고 각자 공연장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인스타그램

 

이어 “가면 갈수록 시간은 더 늘어나고, 점점 초조해졌다. 만석이라 구하기도 힘든 ‘시카고’ 티켓을 날릴 수도 없어서 무작정 내려서 전철을 탔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습생 이후로 혼자서 처음으로 전철 타는 거라 혹시나 반대 방향으로 가면 어쩌나 싶어서 몇 번을 확인하고 탑승 완료했다. 요즘은 티켓이 이렇게 나오더라”며 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를 들고 인증샷을 남겼다.

당시 트렌치코트와 모자, 스카프까지 착용했다는 산다라박은 “전철역 계단 뛰고 디큐브아트센터까지 전력 질주로 뛰어가느라 땀나서 머리도 곱슬머리로 돌아왔다”며 더웠던 날씨를 원망했다.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인스타그램

그는 다행히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도착해서 공연 잘 봤다. 이거 못 봤으면 어쩔 뻔했나”라며 “앞으로 더 일찍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산다라박은 지난 14일, 17년 만에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했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4년 의지할 곳 없는 낯선 한국에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케어해주고 많은 것을 가르쳐준 YG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 한다”며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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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산다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