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삼성전자가 반도체 팔아 이만큼 벌었다

2016년 한국 기업 평균 영업이익률은 5.5%였다

ⓒYves Herman / Reuters

영업이익률은 기업이 얼마나 장사를 잘했는지 보여주는 척도다. 영업이익률이 10%라면 1000원 어치를 팔아서 판매비, 일반관리비 등 비용을 제하고 100원을 남겼다는 뜻이다.

물론 실제 손에 쥔 돈은 영업이익에서 세금과 영업외 수익 및 비용 등을 더하고 뺀 당기순이익이다. 하지만 기업의 본질인 ‘장사’를 통해 얼만큼의 성과를 얻었는지를 살필 땐 영업이익이 기준점이 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한국 기업 평균 영업이익률은 5.5%였다. 2015년에는 4.7%였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11조5500억원을 벌었다. 매출은 20조78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이 55.6%에 달한다. 신기록을 넘어 신기원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50%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전체로 보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50조5475억원)보다 20.0% 늘어난 60조56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5.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9조8984억원을 벌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15조6400억원)은 이보다 58.0% 증가한 수치다.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15조1470억원)에 비해서도 3.3% 증가했다. 반도체부문 덕분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삼성반도체 #영업이익 #반도체부문 #반도체 #뉴스 #삼성전자 #영업이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