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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삼성증권과 거래를 중단했다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 김원철
  • 입력 2018.04.10 15:52
  • 수정 2018.04.10 15:54
ⓒ뉴스1

국민연금 등 주식시장 큰 손들이 삼성증권과 거래를 일제히 중단했다. 유령주식 사태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10일 ”금융사고 발생에 따른 거래 안정성 저하 우려에 따라 9일 자로 삼성증권과 직접운용 거래를 중단했다”라며 ”위탁운용 주식 거래를 포함하는 거래 제한은 금융당국의 검사 결과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운용사에 기금을 위탁운용하거나 직접 운용하는데, 직접 주식거래 등을 할 때 삼성증권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국민연금이 거래하는 증권사는 지난해 말 기준 46개다.

금감원 검사 결과 삼성증권이 중징계를 받게 될 경우 연기금이 삼성증권과 거래를 재개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삼성증권은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등 다른 연기금은 직접운용 거래 뿐 아니라 위탁운용 거래를 포함해 모든 주식거래를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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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공매도 #유령주식